차태현, '국민아빠'·'국민남편'→베드신 거절..이래서 사랑꾼이구나('옥문아')[종합]

김준석 2021. 8.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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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차태현이 공황장애부터 국민아빠 타이틀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오늘도 정형돈의 거물급 친구가 나온다던데"라고 궁금해 했고, 정형돈은 "형, 나와줘야지 한마디 했다"라고 거들먹거렸다. 이때 정형돈의 친구인 차태현이 등장했다.

차태현은 "원래 형돈이가 아팠을 때 제작진에게 MC 부탁을 받았었다. 근데 미안할 때 형돈이한테 연락이 왔었다"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민경훈은 "제작진이 그렇게 조아리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차태현은 "지금 KBS에서 '경찰수업'이라는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홍보를 위해 나갈 예능이 없다. '1박2일'은 좀 서로 불편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과의 인연에 대해 차태현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만났었다. 그때는 1번 출연을 했어야하는데 재미도 있고해서 고정으로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차태현과 저는 같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그래서 형이 '공중그네'라는 책을 선물 해줬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차태현은 "정형돈이 '예체능' 때 넘어지는 걸 봤다. 근데 그렇게 짠하더라. 그래서 책을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주소를 몰랐고 나중에 주소를 알아내서 책만 넣어주고 왔다"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그 책을 선물 받고 펑펑 울었었다"라며 "그래서 감동해서 그 책을 아직도 안 읽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내가 공황장애를 앓았을 때는 이렇게 지금처럼 나와서 얘기하고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다"라고 공황장애를 앓았을 때를 언급했다. 정형돈은 "차태현에게 감동 받았던 말이 있다. 차태현이 '너 고통스럽지. 근데 그걸로 안 죽는다'라는 말을 듣고 '이겨낼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차태현은 "아이들과 문방구에서 장난감을 사주고 있는데 공황장애가 왔다. 근데 '애들 앞에서 쓰러지면 안 될 것 같아서 힘들게 집까지 갔다. 근데 안정이 안되더라.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그날따라 차가 막히더라. 참고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손을 흔들어보라고 하는데 옆에서 아내가 웃는데 다 나은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 역시 "쓰러져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기 힘들 때가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차태현은 "미국 공연 당시 MC였는데 공연 30분 전에 쓰러졌다. 그때 김동완이 수지침으로 사혈을 해줬다. 그때 공황장애인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었다.

'국민배우' '국민아빠' '국민사랑꾼'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차태현은 "그런 타이틀이 진짜 부담스럽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차태현은 "저희 직업이 일이 없을 때는 육아에 집중을 할 수 있다. 근데 직장을 다니면서 주말에 육아까지 하시는 분들이 대단한 분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차태현은 "첫째 수찬이를 낳을 때 8개월 동안 쉰 적이 있다. 근데 다시 일을 하려고 했는데 1년 6개월을 쉬었다. 또 그때 수찬이가 너무 예민했다. 2시간을 안아줘야 겨우 잠을 잤다. 근데 유모차를 태우니까 잠을 잘 자더라. 그래서 유모차를 끌고 나갔다. 오전에 나갔는데 남자는 나 밖에 없었다. 당시 아파트에 이적 형이 살았는데 욕 엄청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차태현이 유재석과 같은 학교 학부형이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또 "황정민, 안정환과 같은 학교 학부형 사이"라면서 "과거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적이 있었다. 난 오후에 갔는데 정민이형이 얼굴이 홀쭉해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다음 해 유재석이 같은 학교 학부형으로 오게 되면서 아이들이 우린 거들떠보지도 않더라. 유재석이 오면서 학부형 생활이 완전 편해졌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첫 번째로 '김종국의 운동을 언제 쉬냐는 질문에 남긴 말은'이라는 문제에 차태현은 "이게 문제냐. 너무 쉽다. 새로 문제를 내줘라. 좋은 시간에 왜 김종국 문제를 내냐"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하지만 정답은 나오지 않았고,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 통화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그럼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면 된다"라며 집요한 모습을 보였지만 매니저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정답은 '상체 할 때 하체 쉬고, 하체 할 때 상체 쉰다'였고, 차태현은 "이거 완전 돌아이네"라고 디스해 모두를 웃겼다.

두 번째로 '40대 부부들의 정서적 이혼 현상을 무엇일까'라는 문제가 나왔고, 기혼자인 차태현과 김용만은 신난 듯 오답을 이야기했다. 정답은 '하루에 15분 이하의 대화'였고, 차태현은 "나도 15분 정도 대화를 하는데 생각보다 길다"라고 말했다.

"첫째 낳았을 때 아내에게 욕을 들었다는데"라는 질문에 차태현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아내가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3일을 안 갔다가 엄청 욕을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 역시 "3일은 너무했다"라고 놀렸다.

또 "27년 연기생활 동안 베드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라는 질문에 차태현은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베드신은 딱히 나도 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안 찍게 됐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송은이는 "만약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인데 베드신이 있다면"이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그럼 아내에게 물어봐야지"라고 빠르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맥컬리 컬킨이 자신의 재능이자 직업을 이것이라고 밝혔다'라는 문제에 차태현은 "자기가 사고를 많이 쳐서 상담사 아닐까"라고 오답을 이야기했다.

정답은 "사람들이 얼마나 늙었는지 깨닫게 하는 것"이었다. 연예계 대표 동안인 차태현 역시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경찰들의 작명 센스를 알 수 있는 이것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송은이는 "범인들의 닉네임을 짓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형돈은 "원래 지존파가 아니었다. 형사가 탐문수사를 하다보니까 '지존무상'을 좋아했다. 그래서 '너네 지존파해'라고 했다더라"라고 정답을 바로 맞혔다.

또 '16억 원짜리 엉덩이 보험에 가입한 이 남성의 직업은'이라는 문제가 나왔고, 차태현은 "엉덩이 탐정 아니냐"라며 어린이 만화를 언급했다. 이때 정형돈은 "T팬티 모델 아니냐"라고 말해 모두의 수긍을 이끌었다.

다음 '서울시에서 청년들에게 이것을 지원하기로 했다'라는 문제가 등장했다. 김숙은 "적금을 부으면 정부도 같은 금액을 넣어주는 게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태현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를 못가는 아이들을 위해 바우처를 준다. 그런 거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다음 '혹등고래가 짝짓기 시기에 주로 나타나는 노래 문화의 특징은'이라는 문제에 정형돈은 "높 낮이가 있다"라며 직접 노래를 불렀고 한번에 정답을 맞춰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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