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꿈꾸는 나라 처참한 수준" 날 세운 박주민 "시대인식 19세기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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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예를 든 것과 관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전 총장이 본인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을 하나씩 꺼내놓고 있는데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예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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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예를 든 것과 관련,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전 총장이 본인이 꿈꾸는 나라의 모습을 하나씩 꺼내놓고 있는데 정말 처참한 수준"이라고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겠다고 나선 분의 시대 인식이 20세기, 아니 19세기에 머물러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저소득층 소득을 끌어올려 삶의 질을 높이고 수요도 확대하자는 정책은 '족보' 따지며 무시하고, 이미 가난한 사람은 죽을 정도가 아니면 따지지 말고 적당히 먹으라고 한다"면서 윤 전 총장의 최근 발언을 정조준했다.
박 의원은 이어 "노동자들은 시키는대로 주 120시간씩 일하다 과로로 죽더라도 경영진의 책임을 물어선 안 되며, 집 있는 사람들 세금은 웬만하면 깎아주겠다고 한다"고 거듭 윤 전 총장을 향한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사회 정의나 분배 정의까진 바라지도 않는다"고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윤 전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도한 규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면서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부정식품은 단속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예시를 들었다.
윤 전 총장은 인터뷰에서 "부정식품이라는 것은, 없는 사람은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더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이거 먹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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