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서 60대 친구 6명 탄 승합차 하천 추락..2명 사망·4명 부상(종합)

하천 추락한 승합차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3일 친구 또래인 60대 여성 6명이 탄 승합차가 강원 인제에서 서울로 가던 중 하천으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인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9분께 인제군 북면 한계리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5∼6ｍ 높이의 다리에서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A(62·서울시)씨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나머지 4명은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친구 또래로, 이날 오전 인제의 지인 집을 방문했다가 서울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락한 승합차 인명구조 하는 119 소방대원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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