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60개국에 백신 1억1000만개 기부

윤재준 2021. 8. 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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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0여개국에 코로나19 백신 1억1000만회분 이상을 기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성명에서 해외에 기부된 백신 1억1000만회분은 재고로 남아있던 것이며 내년 6월까지 100개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 중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이달안에 보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내 백신 접종률 70% 달성과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 당부, 백신의 해외 지원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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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방 공무원들의 백신 의무 접종과 관련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AP뉴시스

미국이 60여개국에 코로나19 백신 1억1000만회분 이상을 기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성명에서 해외에 기부된 백신 1억1000만회분은 재고로 남아있던 것이며 내년 6월까지 100개 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 중 화이자 백신 50만회분이 이달안에 보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신 관련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내 백신 접종률 70% 달성과 미접종자들에 대한 접종 당부, 백신의 해외 지원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미국에서도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12세 이상 시민 약 9000만여명이 1차 접종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부되는 백신의 75%를 코백스를 통해 빈곤과 개도국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말까지 8000만회분을 해외로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수혜국의 규제와 물류 관련 문제로 인해 일부를 제공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 백신 선적 속도가 빨라졌다고 AP는 전했다.

백악관은 백신 외교를 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와 달리 백신 제공에 대한 대가를 받는 조건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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