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북대표, 스위스 대사에 "한반도 문제 건설적 역할 해달라"

이지예 2021. 8.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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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북 외교를 총괄하는 류사오밍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주중 스위스 대사와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3일 류 대표가 베르나르디노 레가조니 중국 주재 스위스 대사와 회동하고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레가조니 대사에게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스위스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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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사오밍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 주중 스위스 대사 회담
스위스 "한반도 정세 주시..평화 안정 유지에 계속 기여 용의"
[서울=뉴시스]류사오밍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오른쪽) 와 레가조니 중국 주재 스위스 대사. (사진: 중국 외교부) 2012.8.3.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중국의 대북 외교를 총괄하는 류사오밍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주중 스위스 대사와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는 3일 류 대표가 베르나르디노 레가조니 중국 주재 스위스 대사와 회동하고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레가조니 대사에게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스위스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는 데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해법으로 '쌍궤병진'(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서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항상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레가조니 대사는 스위스가 한반도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에 계속 기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년 시절 유학한 나라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13개월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곧바로 8월 한미 연합군사 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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