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5일부터 영남 시작으로 민생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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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대장정에 돌입한다.
최 전 원장측 캠프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다음날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로 순회하며 민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에서는 최 전 원장의 고향인 경남 진해와 대구 등에서 2박3일간 보낼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은 영남권에 이어 호남과 충청, 강원 등 다른 지역들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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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충청, 강원 등도 순차적 방문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대장정에 돌입한다.
최 전 원장측 캠프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은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후 다음날 영남 지역을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로 순회하며 민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에서는 최 전 원장의 고향인 경남 진해와 대구 등에서 2박3일간 보낼 예정이다.
감사원장 시절 현 정권과 갈등을 빚을 만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력 비판했던 만큼 고리, 월성 등 원전이 위치한 지역을 방문해 관련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번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부산은 이번 민생투어에선 제외하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은 영남권에 이어 호남과 충청, 강원 등 다른 지역들도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현지 주민들과 스킨십을 쌓기 위해 숙박과 식사 등을 현지에서 모두 해결한다고 한다.
이같은 민생투어는 경쟁상대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 후 국민의힘 현역 의원 전원을 일일이 찾아다니고,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접촉하며 당 내 외연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PK대망론'을 타고 정치권에 입성했지만 내년 대선까지 7개월 밖에 남지 않은 기간을 고려해 민생투어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캠프 관계자는 "다양한 민심을 듣기 위해 지역 마을회관 등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라며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방역조치 등을 고려히서 동선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전 원장은 호남 출신 이정현 전 의원이나 신상진, 이성헌 전 의원 등의 영입을 위해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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