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세청 직원 사업수주 유착' 의혹 업체 압수수색
성용희 2021. 8. 3. 22:04
[KBS 대전]관세청 공무원과 사업 수주업체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의 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관세청은 6급 공무원 A 씨가 70여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 엑스레이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을 해당 업체가 수주하도록 한 정황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A 씨를 공무상 비밀 누설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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