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도 확진..'델타 변이' 확산, 방심 금물

민소운 2021. 8. 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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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최근 광주·전남의 신규확진자는 다소 줄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병원에서는 의료진에 이어 임산부까지 코로나 19에 확진됐고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의 확진사례도 나왔습니다.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확진된 광주의 한 병원입니다.

해당 의료진은 지난달에 부산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고 임산부 1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현재 입원환자와 직원 59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전남을 찾은 타지역 여행객의 확진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달 초 여수를 찾은 40대 남성이 오늘 신규확진됐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직장내감염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확진사례가 나온겁니다.

확산 속도가 빠른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방심할 수 없는 이윱니다.

광주 전남에서도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달주/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빠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은 순번을 놓치지 마시고 꼭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유행을 멈출 마지막 기회라며 휴가철 이동 자제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민소운 기자 (soluc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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