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 "지역주의 부추기는 정치 그만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일 "정치인들이 지역주의를 부추겨 선거에 이용하는 건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곳을 방문해 충청대망론을 불러일으켰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진정한 충청대망론은 단순히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통합과 균형의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3일 "정치인들이 지역주의를 부추겨 선거에 이용하는 건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부총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곳을 방문해 충청대망론을 불러일으켰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고 "진정한 충청대망론은 단순히 지역주의를 뛰어넘는 통합과 균형의 정치를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홍신문학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최저임금 발언과 관련해 "최저임금의 방향은 맞으나 속도나 시장의 수용성이 문제"라며 "그렇다고 이러한 정책을 범죄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이는 경제적인 철학과 내공 고민의 정도가 부족한 분들이라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특히 "지금 정치인들을 보면 철 지난 진보 보수 싸움하면서 말로는 국민과 나라를 위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득권 유지와 확장에 급급하다"며 "한쪽은 묻지마 정권교체를 외치면서 이를 위해 지옥에서 악마도 데려오고 싶어하고 한쪽은 그렇게 되면 우리는 다 죽는다고 생각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4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행복했고 제가 받은 과분한 사랑을 국민에게 되돌려 줄 방안을 찾고 있고, 조만간 그 방향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 ☞ 포항서 해병대 병사 부대 건물 아래로 추락해 숨져
- ☞ 한중전서 욕설한 中배드민턴 선수, 발음탓 변명했지만…
- ☞ 안양 도로변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20대 친모 조사 중
- ☞ '메로나의 아버지' 김성택씨 별세…"진정한 아이스크림 장인"
- ☞ 치매 할머니와 화투 친 '방호복 그녀' 알고 봤더니
- ☞ 초등 2년 꿈 이룬 여서정 "아빠에게 뭔가 이뤄드리고 싶었어요"
- ☞ "단지 촉촉했을 뿐…" 한일전 김연경 퇴근길 화제된 이유는?
- ☞ '육상 새 역사' 우상혁 "나는 잃을 게 없어 즐겁게 뛰었다"
- ☞ "범인이 쓴 탄창 때문에"…미 총기난사 유족들 한국기업 고소
- ☞ '14억의 최애' 여자배구팀 탈락에 대륙 탄식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캐나다 최악 부녀자 연쇄살인마, 종신형 복역중 피습 사망 | 연합뉴스
- '1.3조원대 재산분할' 최태원, 확정되면 하루 이자 1.9억원 | 연합뉴스
- [OK!제보] "여자애라 머리 때려"…유명 고깃집 사장의 폭행과 협박 | 연합뉴스
- 놀이터 미끄럼틀에 가위 꽂은 10대 검거…"장난삼아"(종합2보)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美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찾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파경설' 제니퍼 로페즈, 북미 콘서트 전면 취소…"가족과 휴식" | 연합뉴스
- 84년간 연체된 코난 도일 소설 핀란드 도서관에 지각 반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