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집단감염 여파 계속.."지역별 거리두기 상향 검토"

김나연 2021. 8. 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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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는 오늘도 집단 감염의 확산세로 44명의 확진자가 더 확인됐습니다.

최근 열흘 새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충주에서는 시청 공무원까지 감염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부터 마트와 유흥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충주에서 두 자릿수 확진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시청 공무원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 내 같은 층을 사용했던 직원 등 20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충주시 보건소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방역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민원 업무를 중단하는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광섭/충주시 홍보담당관 : "역학조사 인원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일반 (민원)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비상 대응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청주에서는 댄스 학원과 한 무역 회사의 확산세도 계속되면서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소백산국립공원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는 등 단양과 제천, 증평과 음성, 옥천에서도 크고 작은 확산세를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별 감염 확산세에 따라 거리두기 상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감염 고리가 계속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리두기를 지역적으로 상향을 한다거나 조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을 멈출 마지막 기회라며 휴가철 이동과 외부 만남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연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김성은

김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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