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하단 '#' 탭, '뷰'로 바뀐대요
[경향신문]
카카오톡 하단 세 번째에 있는 ‘#’탭이 개별 창작자가 콘텐츠를 올리고,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편집하는 형태의 ‘카카오 뷰’로 바뀐다.
카카오는 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금의 #탭이 주제별로 세부 탭을 둬 콘텐츠를 보여주는 구조였다면 카카오 뷰는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선택해 모아보고, 직접 제작·발행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표방한다.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어 콘텐츠를 올리는 ‘뷰 에디터’가 될 수 있다. 채널에 ‘보드’를 만들고, 그 안에 콘텐츠를 모으면 된다. 예를 들어 여행을 즐기며 맛집을 찾는 A씨는 ‘A의 맛집 탐방’이라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보드엔 브런치, 티스토리 등 카카오 서비스뿐 아니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외부 서비스도 연동할 수 있다.
카카오 뷰엔 세부 탭으로 ‘뷰’와 ‘My뷰’를 뒀다. 뷰에선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중 자신이 원하는 언론사와 뷰 에디터를 구독할 수 있다. ‘My뷰’에선 내가 좋아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편집해볼 수 있다. 카카오는 보드 이용 횟수나 노출 횟수 등에 따라 ‘My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뷰 에디터에게 배분한다.카카오 뷰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4.5 이상)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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