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인 "결혼 2년 차"..시어머니, '결사곡' 촬영장에 커피차 선물

'비디오스타' 3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비디오스타' 배우 송지인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돌변녀 특집, 저기요 누구세요?'로 꾸며져 가수 김연자, 김윤지(NS윤지), 배우 서신애, 송지인이 출연했다.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에서 신유신(이태곤 분)의 불륜녀 아미 역으로 열연 중인 송지인은 '결혼 발표'를 키워드로 내세워 시선을 모았다.

송지인은 "저 결혼했어요. 결혼한 지 2년 됐어요"라고 고백하며 "방송에서 얘기하는 게 처음이다. 아무도 안 물어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지인은 "기사로 나가는 거 부끄러워서 내지 말라고 부탁드리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송지인은 '결사곡' 동료 배우들 역시 모두 자신의 결혼 사실을 몰랐다가 시어머니 때문에 모두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송지인의 시어머니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며 '실제 아미 시어머니'라고 존재감을 알렸던 것.

송지인은 남편이 자신의 존재를 숨기지는 않지만 "요즘 욕을 많이 먹어 모르는 척하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