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소방대 노조, 파업 돌입..정규직 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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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소방대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에 나섰다.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가스공사 비정규 지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가스공사엔 인천, 평택, 통영, 삼척 기지에 각 13명 씩 총 52명의 비정규직 소방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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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소방대원들이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가스공사엔 인천, 평택, 통영, 삼척 기지에 각 13명 씩 총 52명의 비정규직 소방대원이 근무하고 있다. 민간 위탁업체 소속인 이들은 가스공사의 외주 소방업무를 맡고 있다.
노조는 가스공사와 위탁업체가 도급 계약을 맺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이 실제론 가스공사 지시를 받아 일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급 계약을 맺은 원청이 하청 노동자에게 업무를 지시하는 것은 불법이다.
노조는 정규직 전환 외에도 인력 충원과 교대제 개편, 임금 인상, 공사와 직접 교섭 등을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오는 6일까지 노숙 농성을 진행한 뒤 공사 측이 해결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미화 직종을 포함한 2차 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웅 (saint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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