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출산-양육 책임질 것" vs A씨 "양육비 포기 각서 강요"

박수인 2021. 8. 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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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소인 A씨는 지난 7월 말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반면 A씨 측은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하고 양육비 포기 각서 작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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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소인 A씨는 지난 7월 말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출산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것. A씨는 최근 경찰에 출석,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김용건과 A씨는 폭행, 협박 여부 등에 대해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김용건은 8월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을 통해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다.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2021년 5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전했다.

반면 A씨 측은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하고 양육비 포기 각서 작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김용건의 폭행과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대화가 담긴 녹취록 공개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김용건 측은 "폭행은 없었다"면서도 앞으로의 반박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연락에 대한 입장차도 있었다. A씨 측은 "지난 5월 A씨가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기 하라며 연락을 차단했다. 5월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는 김용건 입장문에 대해 거짓이라 반박했다.

한편 김용건의 경찰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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