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소통 재개 환영"..北, ARF 화상회의 참석
[앵커]
한·아세안 외교 장관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주 아세안과 함께하는 국제 다자회의가 잇따라 열립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남북 소통이 복원된 데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아세안은 화답했는데요,
오는 6일 열리는 ARF에는 북한도 참여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한·아세안 외교 장관회의가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등 진전 상황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아세안 국가들은 남북통신 연락선 재개를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하였으며,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하였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부터 6일까지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유일하게 속해있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참석자는 지난해처럼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코로나19로 모든 회의가 화상으로 진행돼 대면 접촉 기회는 없지만, 회의를 계기로 화상으로 마주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나옵니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유엔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정부 당국자는 ARF를 계기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북측과 접촉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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