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무비] 환상의 '어웨이'

양소영 2021. 8.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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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그림과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가 마음을 울린다.

영화 '어웨이'(감독 긴츠 질발로디스)는 비행기 사고로 불시착한 섬을 탈출하는 과정에 거대한 괴생명체로부터 쫓기면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불시착한 섬에서 소년은 알 수 없는 거대한 어둠의 존재를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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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그림과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가 마음을 울린다.

영화 ‘어웨이’(감독 긴츠 질발로디스)는 비행기 사고로 불시착한 섬을 탈출하는 과정에 거대한 괴생명체로부터 쫓기면서 모터사이클을 타고 신비하고 아름다운 경험을 하게 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불시착한 섬에서 소년은 알 수 없는 거대한 어둠의 존재를 맞닥뜨린다. 이를 피하다가 물과 식량이 풍족한 안락한 곳을 찾게 되고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우연히 날지 못하는 작은 새를 도와준다.

지도와 모터사이클을 발견한 소년은 친구가 된 작은 새와 함께 어둠의 존재에게 벗어나기 위해, 섬을 탈출하기 위해 모터사이클을 타고 긴 여정을 시작한다.

‘어웨이’는 라트비아 출신 영화감독 긴츠 질발로디스가 각본, 디자인, 작화, 연출, 편집, 작곡 등을 모두 맡아 제작했다. 4년여 동안 독창적인 프리 핸드 드로잉과 3D 촬영기법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지만, 소년의 여정을 지켜보다 보면 금세 시간이 지나간다. 피사체와 배경이 비치는 거울 호수 등 환상적인 풍경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소년의 모험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울림을 전한다.

인디애니페스트2019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제43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 2020년 포즈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대상 등 전세계 영화제에서 8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4일 개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75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씨네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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