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감염 40% 육박..1차 접종 2천만명 넘어
[앵커]
그제에 이어 어제(2일)도 1,2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어난데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2,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202명입니다.
1,000명을 넘은 지 벌써 28일째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 힘입어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문제는 비수도권 확산세입니다.
하루 전 35%였던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하루 만에 40% 선에 바짝 다가선 겁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30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선 대전에서 가장 많은 7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데는 전파력이 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점이 큰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61.5%에 달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가장 위협적인 것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과 우세화입니다. 변이는 전파 속도를 높이고, 백신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이런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접종 시작 159일 만에 1차 접종자가 2,000만 명을 넘었고 접종률은 39%로 올라섰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도 720만여 명으로 전체의 14%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미 시작한 50대와 수험생 접종, 이달 시작될 40대 이하 접종 등을 통해 9월 말까지 전 국민 70%인 3,600만 명에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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