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소재연구단 8곳에 5년간 5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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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이후 185개 R&D 핵심 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65대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로 구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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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을 각각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이후 185개 R&D 핵심 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65대 미래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로 구분, 지원하고 있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2019년 5개를 시작으로 지난해 27개, 올해 8개를 포함해 40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 가운데 '수소연료전지용 초저백금촉매 연구단(조은애 KAIST 교수)'은 촉매에 사용되는 고가의 백금 양을 기존보다 10의 1 수준으로 낮추면서 초고활성, 고내구성을 갖는 새로운 촉매소재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촉매 개발 이후에는 대량 생산을 위한 최적의 양산기법을 기업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5년 간 연구단별로 67억5000만원 등 총 54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기술연구실은 65대 미래 선도품목을 포함한 미래 첨단소재를 중심으로 미래 유망 소재분야의 공급망을 선도적으로 창출,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29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실은 △홀로그램용 광메타 소재 연구실(김용해 ETRI 박사) △바이오 인터페이싱 소재 연구실(정윤기 KIST 박사) △나노구조 기가강도 알루미늄 연구실(김수현 재료연 박사) △인공지능-스마트랩 기반 산화물 고체전해질 연구실(강기석 서울대 교수) 등이다.
이 중 '홀로그램용 광메타소재 연구실'은 6비트 고해상도와 60도 이상 광시야각이 가능한 미래용 홀로그램 구현을 위해 빛의 위상과 세기를 동시에 변조할 수 있는 '새로운 광메타소재'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착수한다.
기존 2비트 수준의 해상도 향상과 10도 이하의 시야각 확대 등의 기술적 난제 해결을 통해 공간적 제약 없이 입체적이고 자유로운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실감형 수준의 홀로그램 구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기술연구실에는 5년 간 연구실별 45억원 등 총 180억원을 지원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통해 핵심품목 기초·원천기술 자립화를 지속 지원하면서, 미래기술연구실을 확대해 미래 선도품목 등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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