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중원 쟁탈전 가열..메가시티 등 기대감 고조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1. 8. 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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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충북을 찾아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충청권 메가시티와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힘을 보태고 나서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잇따라 충북을 찾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에 화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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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 "충청 신수도권 시대 열겠다", 강호축 특별법.입법부 이전 등 약속
이낙연 전 대표.이재명 경기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지지 한목소리
왼쪽부터 추미애, 박용진,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이재명 후보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충북을 찾아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충청권 메가시티와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힘을 보태고 나서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KTX오송역에서 대선 1호 공약으로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축을 충청으로 옮겨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서울 수도권 과밀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전폭 지원해 신수도권 조성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격전지인 충청지역에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여권 대선 주자들이 본 경선 첫 승부를 가를 중원 공략에 앞다퉈 나서면서 각종 현안 해결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 정 총리는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지원과 함께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신개념 발전축인 강호축 특별법 제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세부 전략으로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와 대법원,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충청권 이전까지 약속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온힘을 쏟았다.

앞서 잇따라 충북을 찾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에 화답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달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균형발전의 가치를 비중 있게 고려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지원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전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후 충북 첫 방문 자리에서 "공정 성장의 한 축이 바로 중앙과 지방 간 균형의 회복"이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과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경선 주자들의 충청권을 향한 구애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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