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중원 쟁탈전 가열..메가시티 등 기대감 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충북을 찾아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충청권 메가시티와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힘을 보태고 나서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앞서 잇따라 충북을 찾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에 화답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이재명 경기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지지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충북을 찾아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며 충청권 민심잡기에 나섰다.
여권 대선 주자들이 앞다퉈 충청권 메가시티와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힘을 보태고 나서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KTX오송역에서 대선 1호 공약으로 "충청이 중심이 되는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축을 충청으로 옮겨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서울 수도권 과밀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전폭 지원해 신수도권 조성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순회 경선의 첫 격전지인 충청지역에 조직 역량을 총동원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여권 대선 주자들이 본 경선 첫 승부를 가를 중원 공략에 앞다퉈 나서면서 각종 현안 해결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 정 총리는 이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지원과 함께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신개념 발전축인 강호축 특별법 제정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세부 전략으로 청와대를 비롯한 국회와 대법원,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충청권 이전까지 약속하며 중원 표심 공략에 온힘을 쏟았다.
앞서 잇따라 충북을 찾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에 화답한 바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달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균형발전의 가치를 비중 있게 고려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지원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 발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전날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이후 충북 첫 방문 자리에서 "공정 성장의 한 축이 바로 중앙과 지방 간 균형의 회복"이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과 충청권 메가시티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앞으로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경선 주자들의 충청권을 향한 구애도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경찰 '탄력순찰' 돌 때…중학생 살인범도 그곳에 있었다
- "뒷구멍 있어요"…상남동 룸방은 '웃돈' 얹고 아가씨 장사 중
- 지난주 변이 감염자 2109명…변이 10명 중 9명은 델타
- 중기부, 신산업 분야 창업 집중 지원한다
- 백신보험이 무료라고?…"2천원에 개인정보 파는 꼴"
- 고등학교 기숙사 청소하던 60대 여성 추락해 숨져
- [영상]사람 따르던 물범, 인간 손에 죽었다…애도 이어져[이슈시개]
- 40~50대 위중증환자 5.6배↑…유치원·학원 집단감염 속출
- 개조한 탁송차 몰다 19명 사상자 낸 운전자 구속 송치
-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저조한 성적으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