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방호복 화투 간호사'에 전 질병본부장 "참 고맙다, 존경스럽다"
-"델타 변이, 코로나19 변이 중 가장 강해..전파력·치명률 모두 높아"
-해외여행력 없는데, 이미 지역사회에 델타플러스 변이? "상상하기 싫지만 가능성"
-"백신 접종하면 돌파 감염 있다고 해도 중증은 막아, 내 몸 하나는 지킬 수 있다"
-"9월 중순 1차 접종 완료 가능..델타변이, 1차로는 30%만 예방, 2차 완료때까지 주의해야"
-"방호복 입고 화투장 만지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감동적 장면, 참 고맙다, 존경스럽다"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방송시간 : 8월 3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https://youtu.be/6F1SNcVK3IE
◎범기영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델타 플러스, 그러니까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한번 변이를 일으킨 종도 확인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먼저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1,200명대군요. 꺾이지 않습니다.
▼정기석 지난주에 비해서 조금 낮아 보이긴 하지만 아마도 이 상태로 좀 오래 갈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경각심도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델타 부분이거든요. 이제 50% 넘고 60% 넘습니다.
◎범기영 감염자 중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이요.
▼정기석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70%, 80%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우리가 억누르는 것보다도 델타의 전파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아마도 이 상태에서 아주 정점으로 올라가진 못할지라도 금세 내려가긴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델타 변이가 우세 종이 된... 이미 우세 종 돼 있나요, 국내에서도?
▼정기석 이제는 우세 종입니다. 어디 가서 바이러스가 나와도 검사를 하면 전체 100이면 60%, 이렇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전 같은 경우는 훨씬 더 높다고 지금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이게 사실 용어가 좀 어려워서요.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는 건 약간 다른 특성을 가진 그런 바이러스, 새로운 바이러스가 되는 건가요?
▼정기석 새로운 바이러스가 되면 변종이라고 얘기합니다. 지금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이 바이러스가 조금씩 변이를 일으켜요. 조그마한, 조그마한 변이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변이가ㄷ우리 몸을 공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그 부분에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일정한 힘을 갖고 있는 그 스파이크 단백질이 우리 몸에 붙어서 이때까지 우리가 그걸 막았는데, 어떤 변이는 스파이크가 더 강하게 변하는 거죠. 그러면 우리 몸에 더 세게 뚫고 들어오고, 그다음에 스파이크가 이상하게 변하면 백신이 듣지 않고, 그래서 이제 스파이크 단백질이 얼마나 변하느냐에 따라서 변이가 생겼다고 얘기하고 그 변이가 강한 것도 있고 변이는 변이인데 아주 약한 변이도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이제 강한 변이만을 보고 있을 뿐이고 델타라는 것이 지금 이 세상에 나온 코로나19의 변이 중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것 중에서는 가장 강합니다.
◎범기영 가장 강하다? 그러니까 강하다는 뜻이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감염 전파력이 높은 종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아니면 실제로 치명적인,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일 수도 있겠는데, 델타 변이는 어느 쪽인가요?
▼정기석 아쉽게도 둘 다입니다.
◎범기영 둘 다.
▼정기석 보통은 전파가 굉장히 강하면 독성은 조금 떨어지기 마련이고요. 전파가 약한 경우는 독성 강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지금 영국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파력이 강하고 입원이 2배가 넘어갔고, 그다음에 캐나다에서 나온 토론토대학 나온 발표를 보면 전파도 물론 입원도 더 많이, 사망도 더 많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명실공히 가장 강력한 변이를 만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범기영 그런데 델타 플러스까지 나왔습니다.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 2명이 일단 확인이 됐는데요. 방역 당국의 설명을 한번 듣고 말씀 계속 나누겠습니다.
<녹취> 박영준 / 방대본 역학조사팀장
이번에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 케이스는 AY2 1건, AY3 1건이 확인이 됐습니다. AY2로 확인된 건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분입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에 대해서 조사 중인데 특별하게 해외여행력이 없고 선행감염자가 아직은 특정화되지는 않았습니다. AY3에 확진된 사례 같은 경우에는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할 수 있고 7월 23일에 입국을 했습니다. 미국 여행력이 있고 미국여행 전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2회를 완료하고 해외에 가셔서 7월 23일 입국 이후에 확진돼서 AY.2 케이스, AY.3 케이스 둘 다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력까지 있는 상태에서 14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확진이 됐습니다
◎범기영 지금 제 귀에는 일단 두 가지가 들어오는데요. 그러니까 두 분 중의 한 분은 해외에서 입국해서 확진이 됐고, 한 분은 해외여행력이 없어요. 그러면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뜻인데, 이미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도 광범위하게 들어와서 퍼져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괜찮을까요?
▼정기석 상당히 상상하기 싫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이제 2명이 발견됐는데요. 그러니까 보통 이 변이를 검사하는 것은 다는 못 합니다. 전체 검사하는 데 한 건에 100만 원 가까이 들거든요. 다는 못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변이가 문제가 되니까 많이는 30%, 적게는 한 20%까지 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20% 한다고 해서 2명이 나왔다고 치면 5배를 하면 10명 정도는 있겠죠. 그리고 만일 지금 국내에서 걸린 분이 잘 역학조사가 돼서 알고 보니까 외국에서 온 분들 만나서 됐더라, 그러면 그래도 연결고리가 되지만 전혀 몰랐을 때는 그분이 걸렸던, 그분한테 감염시켰던 그런 사람들이 그 어디선가 또 델타 플러스를 감염시키고 있다는 그런 상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역학조사를 좀 더 치밀하게 했을 때 어디에서인가 해외에서 들어온 분들이 첫 접촉자가 있다면, 초반에 환자가 확인이 된다면 오히려 다행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지역 사회에 이미 광범위하게 퍼져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정기석 예, 고리를 못 찾으면 조금 더 널리 퍼져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범기영 그리고 또 하나 제 귀에 들어오는 게 이제 두 분 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분들이라고 아까 발표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 델타 플러스라는 변이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백신의 효과, 이 효과를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높은 건지, 이것도 좀 궁금해집니다.
▼정기석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두 분 다 맞으셨고 2주가 경과했기 때문에 돌파 감염입니다. 그렇지만 예가 너무 적습니다, 사실은. 그리고 어떤 백신을 맞든 간에, 또 어떤 변이에 노출되든지 간에 돌파 감염이 생기는 것은, 그건 뭐 우리가 받아들여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델타 플러스가 굉장히 새롭고 위험해 보이긴 하는데요. 발견된 나라가 한 열한 나라 정도밖에 되지 않고요. 그다음에 발견된 균주도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거 가지고는 소위 전문가들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기에는 아직까지 자료가 좀 부족한 것이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따져 봤을 때 그렇게 돌파 감염이 돼서 그렇게 크게 우려할 생각은 아직 아니다. 그러나 델타 플러스이기 때문에 델타 정도의, 델타가 지금 가지고 있는 백신에 대해서 뚫고 들어가는 능력 정도는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범기영 그런데 이제 방역 당국의 발표를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증도가 높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위중한 상태로 진행되진 않았다는 뜻이죠. 백신을 맞으셨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게 아닌가 추정이 되는데요. 백신의 효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거죠?
▼정기석 그 부분은 이제 과연 백신의 효과인지 아니면 가볍게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델타 플러스를 제외하고요, 델타 플러스는 아직 자료가 없으니까. 델타인 경우에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백신이든 간에, 아스트라든 화이자든 모더나든지 간에 맞고 나면 입원을 90% 이상 줄여줍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그 중증으로 가는 것도 막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백신을 꼭 맞으셔야 된다. 설혹 돌파 감염이 있다손 치더라도 개의치 않고 맞으시면 내 몸 하나는 지킬 수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범기영 백신을 맞으시면 물론 내 몸도 지키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 친지들에게 다시 전파시킬 가능성도 낮아집니까?
▼정기석 물론입니다.
◎범기영 백신은 일단 예약 대상자가 되면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겁내지 마시고 꼭 맞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야 될 텐데요. 정답은 2개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백신 그리고 마스크. 문재인 대통령은 1차 접종 목표를 좀 앞당기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듣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녹취> 수석·보좌관 회의 (어제)
내일(3일)이면 1차 접종이 2,000만 명을 넘게 될 것입니다. 9월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표를 앞당겨 추석 연휴 전까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불확실성이 있지만 8, 9월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은 차질 없이 도입될 것이며 국민들께서 더 많이 예약할수록 접종의 속도를 더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범기영 대통령 말씀 중에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 자꾸 귀에 걸리는데요. 사실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기만 하면 우리 의료 시스템이나 의료진들의 실력이나 숙련도로 볼 때 접종 자체는 그렇게 문제가 생길 리가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걱정이 되는 건 계속 수급입니다, 정말. 원활한 백신 수급, 도입, 괜찮을까요?
▼정기석 이번에는 들어올 것 같습니다. 워낙 예상하는 물량이 많습니다. 지금 오늘 발표도 보면 8월 말까지 2,800만, 이렇게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그중에 설혹 한 500만, 이렇게 얼마가 안 들어온다손 치더라도 적어도 1,600만 회분이 들어오면 우리는 70% 1차 접종 마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지금 발표되는 대로 9월 중순까지면 1차 접종은 다 완료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델타는 1차 접종만으로는 안 됩니다. 1차 접종으로는 한 30% 정도밖에 예방을 못 하기 때문에, 그래서 2차까지, 완료될 때까지는 우리가 이 델타에 대해서 좀 더 각별히 조심하고 거리 두기 하고 지켜야 될 건 지킬 수밖에 없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범기영 2차 접종까지 충분한 규모로 완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계속해야겠네요. 변이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바이러스의 변이는 여러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을 텐데, 이 델타 변이는 정말 무섭네요. 그러니까 더 빨리 널리 퍼지고 치명률도 강하고.
▼정기석 처음에 이 바이러스가 나타났을 때 다 아는 사람들은 변이가 제일 문제다, 이렇게 얘기했고요. 왜냐하면, 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RNA 바이러스는 아주 약한 가는 줄로 돼 있고요. 이게 1만 번을 카피를 하면, 그러니까 1만 번 복제를 하면 한 번은 에러가 납니다. 똑같이 못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에러가, 복제 실수가 그냥 별거 아닌 것에서 나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까 우리 처음에 얘기했던 스파이크 단백질이 에러가 났는데, 그 에러가 하필이면 우리가 막고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나 이런 게 안 듣는 쪽으로 바뀌는 거예요. 그러면 그런 바이러스들이 살아남아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타고 들어가는 거죠. 그리고 이제 백신을 우리가 이제 목표로 하고 있지만, 사실은 또 알아두셔야 될 것은 백신을 웬만큼 맞았을 때, 한 50%, 70% 맞았을 때, 안 맞은 사람 사이에서도 변이가 생기지만 맞은 사람 사이에서도 약한 고리가 생기면 거기에서는 변이가 생기는데 어떤 변이가 생기냐 하면, 백신의 항체를 피해 가는 변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맞았던 백신이 무효화가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이게 지금 어떻게 전개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릅니다. 그저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백신 최대한 빨리 많이 접종하는 것, 그거에 집중을 하고 그사이에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이 환자 숫자가 2,000명, 3,000명이 안 되도록 최대한 서로 자제하고 억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범기영 일단 집단 면역이 가능할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들 그걸 기다리고 있거든요, 사실. 그런데 말씀 듣다 보니까 이게 코로나 이후가 아니라 그냥 계속 코로나와 같이 가야겠다,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기석 제가 힌트를 좀 드렸는데요. 70%라는 것은 좋은 숫자입니다만, 지금은 이제 70%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70%라는 계산은, 집단 면역이 나오는 계산은 재생산지수가 2.0일 때를 얘기하는 겁니다. 지금 델타는 2.0이 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변이가 오면 3.0, 4.0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치료제입니다. 경구 치료제 같은 것, 독감은 백신이 있고 경구 치료제가 있죠. 그래서 그 2개를 갖고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왔기 때문에, 희망적인 것은 조만간에 경구 치료제가 나옵니다. 크게 종류도 두 가지로 해서 나오기 때문에, 여러 회사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저는 아마 성공할 것 같아요. 그것이 나오는 이번 겨울, 내년 봄쯤 되면 우리는 백신을 맞고 치료제를 쓰면서, 그때는 비로소 제2의 독감 정도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범기영 희망을 주셨는데 그게 겨울입니다. 좀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오늘 화제가 된 사진이 한 장 있던데요. 아마 지금 당장은 이분들의 헌신이 또 희망일 것 같아요. 촬영된 시점은 지난해라고 합니다. 지난해 8월에 촬영된 사진이고요. 삼육서울병원의 병상 모습입니다. 저 왼쪽에 계신 분이 노령의 환자인데요. 93세 박 모 할머니, 그러니까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감염이 돼서 전문 병원으로 이송이 되신 거고요. 간호사들이 지금 자막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데, 자막을 잠깐 빼주실까요? 모포 위에 펴져 있는 게 화투예요. 할머니가 워낙 심심해하시고 힘들어하시니까 간호사들이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앞도 잘 안 보일 텐데 화투로 이렇게 시간을 좀 같이 보내드리는 그런 모습입니다. 다행히 보름간 입원 치료를 하고 호전되셔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까지 하셨다고 해요. 의료진이시기도 하시니까 이런 사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정기석 제 얼굴을 좀 보십시오. 너무나 흐뭇한 모습 아닙니까? 저 방호복을 입고 화투장을 만진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데도, 저 할머니를 위해서 아마 그림, 화투이긴 하지만 그림 맞추기로 그렇게 하셨나 봐요. 그래서 너무나 감동적인 장면이고 저 간호사 참 정말... 저도 의료인의 한 사람이지만 참 고맙다, 존경스럽다, 그런 말씀드립니다.
◎범기영 이제 의료진들의 헌신은 늘 저희 감사하게 생각하고 덕분에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요. 적절하게 보상하고 예우해드리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 여기까지 하죠.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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