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50대, 시민 등 신속한 조치로 목숨 건져

하경민 2021. 8. 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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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의용소방대, 시민, 구급대원 등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부산 북구 예방접종센터 앞 벤치에 앉아 있던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백신접종센터 지원근무 중이던 의용소방대원 2명이 발견했다.

의용소방대원 1명은 A씨에게 뛰어가 상태를 확인했고, 나머지 1명은 접종센터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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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정지 환자가 의용소방대, 시민, 구급대원 등의 신속한 조치로 목숨을 건졌다.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부산 북구 예방접종센터 앞 벤치에 앉아 있던 50대 A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백신접종센터 지원근무 중이던 의용소방대원 2명이 발견했다.

의용소방대원 1명은 A씨에게 뛰어가 상태를 확인했고, 나머지 1명은 접종센터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

쓰러진 A씨는 호흡과 맥박, 의식 등이 없는 상태였다.

또 인근에서 상황을 지켜본 희망근로자 B(60대)씨가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A씨에게 삼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현장에서 도착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자 A씨의 의식과 호흡, 맥박 등이 되돌아왔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의식이 뚜렷한 상태라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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