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 김경문호, 고영표 선발투수 출격..일본 야마모토와 맞대결 [도쿄 올림픽]

길준영 2021. 8. 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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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 선발투수로 고영표(KT)를 예고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16경기(113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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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 고영표(왼쪽), 일본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 선발투수가 발표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 선발투수로 고영표(KT)를 예고했다.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고영표는 KBO리그에서 올 시즌 14경기(86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올림픽에서는 오프닝 라운드 미국전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 2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위력적인 체인지업을 앞세워 미국 타자들의 방망이를 연신 헛돌게 만들었다.

일본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선발등판한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올 시즌 16경기(113⅔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로 활약했다. 올림픽에서는 오프닝 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준결승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은 이날 경기에서 결승전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승리팀은 결승전으로 직행하고 패한 팀은 오는 5일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팀과 다시 한 번 결승전 진출권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미국을 모두 격파하고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준결승에 올라왔다. 한국은 오프닝 라운드에서 이스라엘을 꺾었지만 미국에게 패해 B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왔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이스라엘을 차례로 격파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위치에 있는 한국은 선발투수 고영표를 포함해 최원준, 원태인 등 모든 투수가 총력전으로 대기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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