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시냇물은 졸졸졸' 작곡자 박재훈 목사 별세..향년 99세

이수지 2021. 8. 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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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은 졸졸졸' 등 동요 100여곡을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 2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펄펄 눈이 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어머님의 은혜' '송이송이 눈꽃송이' 등 동요 100여 곡과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찬송가 1000여 곡을 작곡했다.

'에스더' '유관순' '손양원' '함성 1919' 등 창작 오페라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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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 박재훈 원로목사 별세 (사진 출처= 토론토 큰빛교회 웹사이트) 2021.08.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시냇물은 졸졸졸' 등 동요 100여곡을 작곡한 박재훈 목사가 2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별세했다. 향년 99세.

3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큰빛교회는 자체 웹사이트에 "박재훈 원로 목사가 2일 오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고 전했다.

암 투병 중이었던 고인은 이날 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펄펄 눈이 옵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어머님의 은혜' '송이송이 눈꽃송이' 등 동요 100여 곡과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찬송가 1000여 곡을 작곡했다. '에스더' '유관순' '손양원' '함성 1919' 등 창작 오페라도 작곡했다.

1922년 강원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 요한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대에서 교회음악 석사학위를, 퍼시픽대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음대 교수를 지냈고, 2011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토론토 한인합창단을 창설해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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