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등교수업 가능성..유은혜 "접종률 늘면 등교 확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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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8월 중 교직원 백신 접종, 학부모 연령대의 국민 접종이 9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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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전면 원격수업 원칙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2학기 전면등교' 방침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해 여러 고견을 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4차 유행 상황을 짚으며 "이런 상황을 볼 때 개학이 몰려있는 8월 3주에도 여전히 수도권 4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4단계 적용 지역은 2학기에도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면 원격수업이 원칙이다.
유 부총리는 "8월 중 교직원 백신 접종, 학부모 연령대의 국민 접종이 9월 중 마무리될 계획"이라며 "백신 접종률 증가가 추가적인 등교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환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격수업의 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는 것도 사실이지만, 친구·선생님들과 관계를 통한 사회성 함양이 어려우며 정서·심리적 결손을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와 원격수업보다는 등교수업을 통해 더 빠르게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2학기 등교 확대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실천교육교사모임,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6개 교원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교육부는 교원단체 의견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종합해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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