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전 세계 디아스포라 청년들 "세계시민 관점에서 통일 담론 논의"

김명성 기자 2021. 8. 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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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통일담론을 논의하는 '디아스포라 다이얼로그' 포스터/통일나눔재단제공

재미한인·재일동포·중국조선족·탈북민 등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 담론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린다. 아르헨티나, 독일 등지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 2세들도 참석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토론한다.

미국의 한인 NGO단체인 리젠(ReGeneration Movement 대표 김종대)은 오는 6~ 8일 기간 ZOOM을 통해 디아스포라 다이얼로그(Diaspora dialogue)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일나눔재단(이사장 이영선)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의 네트워킹 구축 및 한반도의 탈분단과 평화구축을 위한 세계시민 의식을 논의한다. 또 민족적인 통일담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된다.

△6일 ‘개막 콘서트’에는 댄서이자 안무가인 김해니씨, 래퍼 Gu is 9, 싱어송라이터 현상진, 박노환(소리)씨 등이 출연한다.

△7일 열리는 1부 행사에선 ‘디아스포라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최태성 ‘모두의 별별한국사’연구소장의 강연과 쿠바 한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헤로니모’를 다룬 전후석 감독의 작품 ‘헤로니모’가 상영된다.

2부 행사에선 ‘자이니치’(김이향) ‘탈북민’(현부흥) ‘중국 조선족’(박동찬) 등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 3인이 “우리의 이름은?”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3부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에서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로도 최고위직에 오른 변겨레(안토니오 겨레 변) 연방정부 문화부 차관, 독일 괴테 대학교의 예브기나 안 박사 후보, 폴 규민 미국 평화연구소 수석 프로그램 보좌관 등 한인 이민 2세들이 “우리도 한국인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8일 열리는 1부 행사에선 “우리는 모두 디아스포라이다”를 주제로 강남순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브라이튼신학대 교수와 이요한 ‘더 샌드박스’ 한국담당이 출연한다.

2부 행사에선 “탈북단과 새로운 정체성의 탄생”을 주제로 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과 탈북민 출신인 조셉 김 미국 ‘조지 W.부시센터’ 연구원, 안톤 슐츠 기자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www.diasporadialogue.org에서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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