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NYC "학급 쪼개기로 학습 부진 해소한다"
[EBS 저녁뉴스]
2년째 이어진 코로나 여파에 미국에서는 학생들의 학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 어제 글로벌 뉴스를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이와 관련해 뉴욕시가 학업 부진이 더 심각해지는 것은 막아보겠다며 새로운 대안책을 들고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된 이야기, 오늘 글로벌 뉴스 브리핑에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길금희 기자, 뉴욕시가 새롭게 제시한 게 학급 과밀 해소인데, 어떤 방식으로 과밀화를 해소하겠다는 겁니까?
길금희 기자
예산을 적극적으로 투입해서 기존의 학급을 학습 효과를 최적으로 낼 수 있는 더 작은 단위로 쪼개기로 한 겁니다.
이른바 소수정예 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건데요.
유치원에서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겠다고 전했는데 이와 관련해 연방정부의 코로나 구제 지원책으로 신규 교사들을 더 많이 고용하겠다는 세부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겠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임시직일 가능성이 높다 보니 대부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지 않겠습니까?
길금희 기자
관련해서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인데요.
뉴욕시는 우선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 2,500명의 교사를 새롭게 고용한다고 밝혔지만, 이들 교사가 전부 정규직이 될 거라고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부분은 학생들의 학업 부진을 만회하는 일이기 때문에 교장들이 다양한 종류의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데요.
코로나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기간동안 교사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고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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