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戰 뛰어든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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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로봇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책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서비스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국비 2300억원, 지방비 350억원, 민자 350억원 등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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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남 등 지자체 6곳 경쟁
정부, 현장평가 거쳐 13일 발표
부산시가 로봇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국책사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서비스로봇 신시장 창출을 위해 2023년부터 2029년까지 7년간 국비 2300억원, 지방비 350억원, 민자 350억원 등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물류, 의료, 관광, 방범 등의 서비스로봇 실증기술 및 표준화 개발에 1400억원, 서비스로봇 실증테스트를 위한 테스트필드 조성에 16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부산을 포함해 서울, 경남, 대구, 충남, 광주 등 6곳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7월 30일 최종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후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신항, 공항 등 국내외 접근성이 우수하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스마트시티가 접해 있는 에코델타시티 내 부지를 유치 대상지로 결정했다. 에코델타시티는 3만가구 이상의 주거시설, 의료시설, 문화시설 등을 조성 중으로 정주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스마트 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산단 내 로봇융합 가능 기업 생태계가 발달한 지역이다. 시는 에코델타시티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시설 안정화와 신속한 서비스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부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나아가 부산은 기계, 자동차, 조선 등 전통 제조업과 물류, 의료, 관광 서비스산업 등 서비스로봇 분야 전후방산업이 모두 발달한 복합도시인 만큼 로봇테스트필드 실증 후 다양한 서비스산업 기반으로 실환경 상용성 검증까지 가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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