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효과 나오나.. 코로나 확진자 4일 연속 감소세

김동욱 기자 2021. 8. 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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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나타난 확산세 감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인지 관심이 쏠린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7.3명으로 전날 1485명보다 17.7명 감소했다.

최근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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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감소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가 나오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감소했다. 최근 나타난 확산세 감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효과인지 관심이 쏠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0시 기준 120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1219명보다 17명 감소한 수치다.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1710명을 기록한 이후 ▲31일 1539명 ▲지난 1일 1442명 ▲2일 1219명 ▲3일 1219명 등으로 나흘 연속 줄어들었다. 

최근 일주일(7월28일~8월3일) 동안 일일 확진자 수는 1896→ 1674→ 1710→ 1539→ 1442→ 1219→ 1202명이다. 이 기간 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23→ 1632→ 1662→ 1466→ 1386→ 1150→ 1152명이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67.3명으로 전날 1485명보다 17.7명 감소했다.

최근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지난 12일부터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제한된다. 비수도권에는 지난 27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거리두기 3단계가 일괄 적용됐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된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확진자 수 감소를 근거로 방역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28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기록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주가 유행을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모든 간부가 현장을 찾아 방역실태를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최근 수도권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하다”며 “남은 휴가철 동안 가급적 이동을 자제할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규모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의 감염은 언제든지 더 큰 규모의 집단감염으로 확대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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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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