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 미접종 사망자 책임론 방역에 도움 안 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사망자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과 관련해, 미접종을 둘러싼 책임론을 거론하는 것은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3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에서 이런 사망자들에 대한 책임성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여러 가지 함께 봐야 할 요인이 많다"며 "방역 체계의 전개, 어떻게 코로나19를 막아낼지 등에 있어 현재로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5∼6월 발생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90% 이상이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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