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 스타가 꼽은 경계 대상은? "한국 오나티+주니치 전사 아들"

김도곤 2021. 8. 3. 1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일본, 미국, 한국이 금메달 후보 꼽히기 때문이다.

일본 야구 스타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기요하라 가즈히로는 3일 일본 방송 'TBS'에 출연해 "한국이나 미국은 피할 수 없는 상대"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후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을 치른다. 상대는 운명의 상대인 일본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만전을 기했다. 야구가 국기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스포치이며,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금메달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프로야구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했고, 모두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로 선발했다. 그만큼 전력을 탄탄하다. 한국은 금메달로 가는 길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반대로 일본 역시 한국이 껄끄러운 상대다. 이번 대회는 일본, 미국, 한국이 금메달 후보 꼽히기 때문이다.

일본 야구 스타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기요하라 가즈히로는 3일 일본 방송 'TBS'에 출연해 "한국이나 미국은 피할 수 없는 상대"라고 밝혔다.

기요하라는 주요 경계 대상으로 강백호(KT)와 이정후(키움)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는 고교 시절 한국의 오타니였던 선수가 있다. 강백호다.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라고 평가했다. 강백호는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 미국과 오프닝 라운드 2차전에서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 1차전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2번 타자로 타순이 조정된 후 안타를 쳤고, 녹아웃 스테이지 2차전 이스라엘전에서는 4타수 4안타를 터뜨려 완벽하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기요하라는 또 다른 경계 대상으로 이정후를 거론하며 "나고야에서 태어난 선수다. 주니치 드래곤스에 있던 이종범 선수를 기억하는가? 그의 아들이다. 한국의 오타니와 주니치 전사의 아들이 한국을 이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정후와 강백호는 확실히 한국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정후는 테이블세터를 이뤄 출전한 경기에서도 활약했고, 강백호의 타순 조정으로 중심 타선으로 이동된 후에도 활약하고 있다. 강백호는 타순 조정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일본전에서도 이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