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공주택 7만5083가구 쏟아진다

김서연 2021. 8. 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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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지구의 공공 주택 1181호를 시작으로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으로 나뉜 국민임대주택이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통합된다.

또 올 하반기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등 전국에서 공공주택 7만5000호가 공급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 입주자를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605호)과 남양주 별내(576호) 등 1181호에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처음으로 시범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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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보다 5000가구 증가
과천 지정타·남양주 별내 등
12월 '통합공공임대' 첫 선
오는 12월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지구의 공공 주택 1181호를 시작으로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으로 나뉜 국민임대주택이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통합된다. 또 올 하반기 공공임대, 공공분양,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등 전국에서 공공주택 7만5000호가 공급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 입주자를 모집하는 과천 지식정보타운(605호)과 남양주 별내(576호) 등 1181호에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처음으로 시범 적용된다. 내년부터는 신규로 건설되는 모든 공공임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으로 분류된 공공임대주택을 통합한 것으로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150%이하(맞벌이 180%이하)로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영구임대주택은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국민임대주택은 70%, 행복주택은 100%이하로 명칭과 소득 기준이 달라 실수요자들이 혼선을 빚기도 했다.

또 올해 안에 제2차 통합공공임대 선도 단지 6개소 지정, 1000호 규모의 중형 평형(60~85㎡)을 처음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 국민임대주택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돼 왔다. 2025년부터는 중형 평형 세대를 연 2만호 이상 공급하기로 했다. 주요 마감재 품질은 분양주택 수준으로 높이고,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등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도 설치한다.

국토부는 또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전국에서 공공 주택 물량 7만50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는 전년 동기(6만2872호) 대비 약 1만2000호 증가했고, 올 상반기(7만114호)보다 약 5000호 늘어난 규모다.

공공임대는 서울 1만772호를 포함해 수도권에서 3만1809호가 공급된다. 이 중 30%인 약 9542호는 행복주택으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에서도 2만6033호가 쏟아진다. 공공분양은 수도권 8324호를 포함해 전국에서 1만2315호(사전 청약 제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3401호는 단지내 육아시설이 결합되고, 통학길 특화 설계 등이 적용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또 3기 신도시와 2·4대책 사업 지구에 일반 공공분양보다 저렴한 '공공자가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부지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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