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강자' 코오롱 2분기 깜짝실적

안태호 2021. 8. 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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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4분기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분기 매출액 1조1841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1년 2·4분기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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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10년래 최대 영업익
코오롱플라스틱, 매출 1천억 돌파

코오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4분기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분기 매출액 1조1841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실적 상승 기조에 힘입어 분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77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자동차 소재의 경쟁력 강화, 전자재료용 에폭시 시장 호황과 캐주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10년 만에 분기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분기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약 358% 증가했다.

산업자재부문은 5G 케이블용, 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 제품의 높은 수요가 계속됐다. 전기차용 고부가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타이어코드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인더 관계자는 "화학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의 판매가 증가하고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첨수지사업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5G향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사업의 호황도 지속돼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1년 2·4분기 매출액 1001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에서는 올해 신규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 타결로 임직원 및 협력업체의 임금인상 소급지급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해 350% 증가한 83억원으로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이 크게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지만 업황 호조에 따른 가격인상과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원가절감 등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1%, 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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