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조합원 4명 "지부장이 일자리 제공 명목 수천만원 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조합 지부장이 일자리 제공 권한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노동계와 경찰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조합원 4명이 지부장 A씨를 강요 혐의로 지난달 7일 고소했다.
건설현장에서 교섭 노조 지부장이 조합원들에게 일을 나눠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A씨의 요구에 따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조합 지부장이 일자리 제공 권한을 이용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노동계와 경찰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건설현장분과 조합원 4명이 지부장 A씨를 강요 혐의로 지난달 7일 고소했다.
고소인 측은 A씨가 조합원들에게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으며 조합원 4명에게 5800여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추가 피해자가 더 있으며 피해액이 1억4000여만원에 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건설현장에서 교섭 노조 지부장이 조합원들에게 일을 나눠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A씨의 요구에 따랐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고소인 측 법률대리인 김주오 법무법인 승우 변호사는 "지부장이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조합비 이외의 돈을 걷었지만, 돈을 내지 않으면 건설 현장에 투입될 수 없을 거라는 압박이 있었다"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