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두달만에 2%대 상승.. SK하이닉스는 3%↑

김태일 2021. 8. 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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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반도체 대표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두달만에 2%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 중반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1000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 2%대 상승률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3일(2.48%) 이후 2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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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대 반도체 대표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두달만에 2%대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3% 중반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3일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에 비해 2100원(2.65%) 오른 8만1400원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는 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만1000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8만1000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6일 이후 처음, 2%대 상승률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3일(2.48%) 이후 2개월만이다.

'7만전자'라는 오명을 쓸 정도로 지지부진 하던 삼성전자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가들이다. 지난 7월 16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 626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위원은 "가파른 실적 증가에도, 최근 주식 시장에서 메모리 고점 논쟁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러나 생산업체들의 재고가 타이트하고 서버 수요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상승 사이클 방향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방 재고가 소화될 시간이 지나면 고점 논쟁은 약화될 전망"이라며 "현재 수익성은 지난 사이클 대비 여전히 낮고 호황을 끝낼 위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SK하이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000원(3.45%) 상승한 12만원으로 마감됐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2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7월 16일 이후 12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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