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이스트, 6G 테라헤르츠 광대역 '빔포밍' 개발.."세계 최초"

권세욱 기자 2021. 8. 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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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 김당오 선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권재용 책임연구원. 카이스트 제공

카이스트는 LG-카이스트 6G 연구센터가 이동통신용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세계 최초로 27GHz 대역폭의 광대역 빔포밍 솔루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6G 연구센터는 지난 2년 반 동안 원천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테라헤르츠 주파수 영역인 143~170GHz에 이르는 27GHz 대역폭에서 높은 신호 전달 손실의 기술 난제를 극복해 이동통신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빔포밍 솔루션을 개발하고 하드웨어 구현 테스트를 시연했습니다.

카이스트는 "국내 5G 밀리미터파의 통신사업자 할당 전체 대역폭이 26.5~28.9GHz에 이르는 2.4GHz 수준임을 감안할 때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의 지원 대역폭 27GHz는 현재 대비 11배가 넘는 확장된 대역폭을 단일 솔루션으로 지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센터는 6G 이동통신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기술 선도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카이스트가 지난 2019년 1월에 설립한 국내 최초 6G 산학연구센터입니다.

연구센터장인 카이스트 조동호 교수는 "LG전자를 비롯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키사이트와 공동 협력해 6G 핵심 기술을 창출하고 구현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세계적으로 6G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 김병훈 미래기술센터장은 "6G 테라헤르츠 관련 선제적 국내 산학연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톱 수준의 6G 연구개발 추진 역량을 갖추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ˮ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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