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서부소방 의용소방대원, 실종 치매환자 발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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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서는 소속 의용소방대원이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친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소방 의용소방대원 박기석씨는 이날 오전 8시11분께 서구 유촌동 한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다 웅크려 앉아 있는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이 남성이 전날 광주경찰청이 발송한 경보 문자메시지 속 실종자 인상 착의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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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소방서는 소속 의용소방대원이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 내용을 기억하고 있다가 우연히 마주친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서부소방 의용소방대원 박기석씨는 이날 오전 8시11분께 서구 유촌동 한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다 웅크려 앉아 있는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이 남성이 전날 광주경찰청이 발송한 경보 문자메시지 속 실종자 인상 착의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곧바로 박씨는 문자메시지를 다시 대조해 A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하천 인근인 발견 장소에 많은 소낙비가 내리는 만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A씨 곁에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북부소방, 다문화 청소년 대상 소방안전교육
광주 북부소방서는 3일 양산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펼쳤다.
이날 교육은 한국문화에 적응 중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화재 등 응급 상황 대비책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한국말이 서툼 점을 고려해 외국인 보조강사가 참여, 수업을 도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 시 대피요령 ▲생활 속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요령 ▲소화기 사용요령·노후소화기 교체 ▲주택용소방시설 (소화기·화재경보기) 필요성 강조 등이었다.
특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들이 알아야 할 119다매체 신고 서비스를 통한 신고법, 화재발생 시 상황별 대응·대피 요령 등을 실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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