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원사업장 15명 무더기 확진..국내 4주째 1천명대 확진자

강산 기자 2021. 8. 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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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직원 1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기업 자체 접종이 시작됐지만 연구, 생산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삼성전자 어느 부서에서 확진자가 나온 겁니까?

[기자]

수원사업장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들입니다.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오늘(3일)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R3와 R5 건물에서 확진자가 1명씩 먼저 나왔고,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거나 동선이 겹친 임직원들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임직원도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나온 건물 층을 2주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삼성디스플레이 기흥, 아산 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바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삼성전자는 수원을 비롯해 화성, 기흥 등의 사업장에서 직원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적으로도 네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7명 줄었지만 4주째 1,000명대 확진자 수가 이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1,152명, 해외유입이 50명입니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4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지난달 6일 이후 28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다만 주말,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주 초반까지 이어진다는 점과 여름 휴가철 영향 등을 고려하면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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