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23명 추가 확진..산발적 '연쇄 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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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경로의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광주 3451·3454·3456·3458·3459번 5명은 모두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광산구 소재 주점과 관련한 연쇄 감염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연쇄 감염도 지속됐다.
전남은 목포 3명(2060~2062번), 순천 4명(2055·2063~2065번), 여수에서 4명(2056~2059번)의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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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다양한 경로의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12명(3449~3460), 전남에서는 11명(2055~206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3451·3454·3456·3458·3459번 5명은 모두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광산구 소재 주점과 관련한 연쇄 감염자다.
3451번은 주점발 확진자인 3436번의 직장동료로 조사됐다. 3456번도 주점발 다른 확진자인 3326번과 동선이 겹쳤다. 3456번과 3458번, 3459번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광산구 소재 주점에서는 지난달 24일 아르바이트를 하던 3266번(지표환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해당 주점을 방문했던 손님과 지인, 가족 등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주점발 확진자는 이날 5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3452번)이 추가됐다. 3452번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343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의 연쇄 감염도 지속됐다. 3450번은 3378번의 직장동료이며, 3457번은 가족인 3269번에 의해 감염됐다. 이들 모두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3453번은 3430번과, 3455번은 3412번과 동선이 겹쳤다.
앞서 3430번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인 3434번(간호사)이 감염됐고, 3438번(임신부)이 연쇄 감염됐다.
3449번은 타지역인 서울 강남구 4443번과 관련한 확진자다. 최근 광주를 찾은 강남구 4443번과 한 음식점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조사됐다.
3460번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최근 키르기르스탄에서 입국한 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남은 목포 3명(2060~2062번), 순천 4명(2055·2063~2065번), 여수에서 4명(2056~2059번)의 확진자가 신규로 추가됐다.
2055번은 지난 26일 광주 3323번 확진자와 광주 소재 한 코인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쳐 통보 후 확진됐다. 2063~2065번 확진자는 2055번 관련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순천 소재 한 부품 회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2056~2057번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받은 사례다.
2056번은 경기 수원시 3564번의 접촉자로 고등학교 동창 모임 후 자가격리 통보받았다.
2057번은 전남 한 주점 관련으로 해제 전 미각소실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58번은 여수시 소재 한 고등학교 학생으로 지난 29일 학교를 방문한 지인 2049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해당 학교는 현재 방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학생의 가족과 접촉자, 동선을 파악 중이다.
2059번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여수에 여행 온 서울시민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여수 여행 중 서울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검사 후 양성 판정 받았다.
목포 확진자인 2060~2062번 등 3명의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받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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