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10대 1 경쟁률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까지 3기 신도시 3,955가구에 대해 약 4만 명이 신청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특별공급 유형의 경쟁률이 1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4.5대 1로 경쟁률을 나타났습니다.

인천 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2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7.7대 1로 나타나, 다른 지구에 비해 특히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인천계양 공공분양주택 전용 84㎡의 경우 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근 10년 만에 최고 기록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수도권 공공분양 특공의 평균 경쟁률은 2.6대 1이고,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경우는 하남 강일지구 B-1으로, 26대 1이었습니다.

성남복정1의 경우 모두 932가구에 대해 13,000명이 신청하면서, 13.9 대 1의 경쟁률이었습니다.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세대 중 1,000명이 청약을 신청하여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신혼희망타운 해당 지역 거주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의왕청계2ㆍ성남복정1 747가구를 선정하는데 4,400가구가 신청했습니다.

이밖에도, 별내신도시ㆍ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특별공급)에서 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서울과 바로 인접한 위례지구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세대에 1,100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내일(4일)부터는 공공분양 일반공급과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청약신청 접수가 시작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허효진 기자 (h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