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24시]기재부, 경북도청서 '대구·경북 예산협의회' 개최

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2021. 8. 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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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3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대구경북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지역발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등 국가균형발전 2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5개 사업을 선정해 필요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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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수립
경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시사저널=김영삼 영남본부 기자)

8월3일 안도걸 기재부 차관(좌)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대구경북 예산협의회'를 마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경북도

기획재정부가 3일 경북도청 원융실에서 '대구경북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지역발전 활성화 사업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의견 청취에 앞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의 성과와 주요업무 현황을 브리핑했고, 기재부는 지역균형 뉴딜사업 전반과 2022년도 국가예산 투자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등 국가균형발전 2개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5개 사업을 선정해 필요성을 발표했다.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에 적극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도걸 기재부 차관은 "그린·디지털 뉴딜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스마트 산단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에너지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저탄소·녹색산단 조성에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은 정부차원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면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북도,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 수립

경북도는 양성 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성인지 감수성 제고와 공정한 사건처리 시스템 구축, 행위자 무관용 처벌 강화 등 3개 분야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8월 중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방지 지침을 개정하고, 종합대책 실행에 속도를 내 방침이다. 특히 대책마련에 그치지 않고 이행상황도 보완해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이 아닌 조직의 문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행위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이번 근절대책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더 이상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경북도청

◇ 경북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경북도는 깨끗한 수돗물공급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인천 수돗물 유충발견과 같은 수돗물 사고 발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적수(녹물) 등 상수도사고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또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고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316억원을 들여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 중이다. 특히 지난해 포항시·구미시·영덕군·청도군·예천군 등 5개 시군에 정밀여과장치와 유량 및 수압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경주시 등 9개 시군에 이어 내년 나머지 9개 시군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 인천 적수 사태 및 유충발생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컸는데, 이번 사업으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안전한 수질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수도사고 예방은 물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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