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김부겸 총리 만나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강대한 기자 2021. 8. 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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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국도14호선 개량 등 지역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지난 6월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위해 경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동성명을 채택, 통영·창원 등과 함께 3개 시장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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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국도 14호선 등 지원 요청도
(거제=뉴스1) 강대한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 철회에 대한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거제시 제공).2021.8.3. © 뉴스1

변광용 거제시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 최대 현안인 대우조선 매각 철회에 대한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또 한·아세안 국가정원과 국도14호선 개량 등 지역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변 시장은 지난 6월 대우조선 매각 철회를 위해 경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동성명을 채택, 통영·창원 등과 함께 3개 시장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해왔다. 이날 김 총리를 만나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대우조선 매각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변 시장은 ‘매각 4대 불가론’을 내세우며 대우조선 매각의 철회 당위성을 주장했다.

4대 불가론은 국내 조선 빅3 중 대우조선이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인 점, 매각과정은 조선업황의 개선 흐름과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진행되는 점, 국내시장을 축소하고 국익을 훼손한다는 점, 매각 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를 더욱 악화시켜 거제와 경남의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점 등이다.

또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2022년 국가예산에 한·아세안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비를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른 관광활성화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운~남부 간 국도14호선 개량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도 요청했다.

변 시장은 “거제의 재도약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시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거듭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을 마친 뒤 곧바로 기획재정부를 찾아 최상대 예산실장과 만남을 갖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재차 건의했다.

최 실장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 보겠다”고 답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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