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치과도구 역대 최대 수출 기록..전년 比 203%↑

김홍철 기자 2021. 8. 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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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임플란트 등 치과시술용도구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지역 임플란트 수출은 전년(3600만달러) 동기 대비 19% 증가한 4300만달러, 치과 시술용 도구는 203% 늘어난 1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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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세관이 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전경(대구경북본부세관제공)대구© 뉴스1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대구지역 임플란트 등 치과시술용도구의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대구지역 임플란트 수출은 전년(3600만달러) 동기 대비 19% 증가한 4300만달러, 치과 시술용 도구는 203% 늘어난 15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임플란트 수출의 경우 2017년 883만3000달러이던 실적이 2018년 2033만2000달러, 2019년 3782만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실적이 3599만6000달러로 소폭 줄었으나 올들어 6개월 만에 4379만9000달러를 올려 역대 최고 수출액을 올렸다.

임플란트와 치과 시술용 도구 수출은 네덜란드, 미국, 터키, 러시아에 주로 수출됐다.

주요 수출국은 네덜란드가 23%(1000만달러)를 차지했고, 중국(20%), 바레인(10%), 미국(9%), 터키(6%) 순이다.

치과 시술용 도구 역시 네덜란드가 30%(46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미국(14%), 우크라이나(11%), 터키(5%), 호주(4%) 등으로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수출 증가세는 주요 임플란트 기업의 물류기지 신설에 힘입은 것으로 대구세관은 분석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한국산 임플란트의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꾸준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련 기업에 대해 관세 환급, 해외 통관 애로 해소 등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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