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개교 제주서부중 설립 탄력..중앙투자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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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 서부중학교(가칭)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 오윤정 학교설립수용담당 사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서부중 신설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이라며 이번에 중앙투자심사 과정을 통과해 설립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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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 서부중학교(가칭) 설립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교육부의 2021년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서부중 신설에 대한 재심사 결과 설립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다만, 부대의견으로 학생 통학 안전대책(도로 개설, 보행로·차도 분리, 버스 노선 확보) 이행하라는 권고사항이 제시됐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제주시에 서부중 설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시설(학교) 결정을 신청한 상태다. 이후 토지 매입, 설계, 공사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부중은 30학급(특수 1학급 별도)에 843명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개교 시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생들의 과대·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교육청 오윤정 학교설립수용담당 사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밀집도를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서부중 신설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이라며 이번에 중앙투자심사 과정을 통과해 설립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서부중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8년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과 함께 학교 위치를 변경하라는 부대조건이 제시됐다. 이후 제주시 외도1동 일대 사유지 2만2630㎡를 서부중 예정지로 선정하고 토지매입에 나섰으나, 토지주와 협의에 실패해 지난해 3월 설립 예정지를 변경했다. 새로 낙점된 예정지 역시 외도1동 인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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