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김밥집 식중독 45명..같은 프랜차이즈 다른 점포도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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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4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쏟아진 가운데 같은 프랜차이즈 인근 매장에서도 식중독 환자가 나왔다.
성남시는 3일 "45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온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 이어 인근에 있는 같은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현재까지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환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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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서 40명이 넘는 식중독 환자가 쏟아진 가운데 같은 프랜차이즈 인근 매장에서도 식중독 환자가 나왔다.
본사에서 보낸 식재료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성남시는 3일 “45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온 분당구의 한 프랜차이즈 김밥집에 이어 인근에 있는 같은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현재까지 3명의 식중독 환자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환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 분당구의 한 김밥집 김밥을 먹은 45명이 복통, 구토, 오한, 발열,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29명은 분당서울대병원(9명), 분당제생병원(22명) 등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시와 방역당국은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게 된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칼, 도마, 행주, 김밥 재료를 담은 통 등 환경검체와 요리종사자, 유증상자, 입원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또 영업장에 대한 위생 점검을 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당 김밥집에 대해서는 조리종사자 검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영업을 중지하도록 권고했다.
한 시민은 뉴스1에 “분당 00점 뿐 아니라 오늘은 00점에서도 수십명 병원 다녀갔고 인근 병원을 돌아다닐 때마다 김밥집 환자들 수두룩하다”며 “해당점포와 통화를 해보니 ‘본사에서 내려주는 식재료가 잘못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하는데 어느 점포까지 문제되는지는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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