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우려에 EU집행위도 '페북, 커스터머 인수'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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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영국이 같은 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EU마저 이번 인수를 문제 삼으며 페이스북을 겨냥하는 모양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페이스북의 인수가 경쟁을 해치고 온라인 광고에서 페이스북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어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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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의 ‘커스터머(kustomer)’ 인수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독점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영국이 같은 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EU마저 이번 인수를 문제 삼으며 페이스북을 겨냥하는 모양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페이스북의 인수가 경쟁을 해치고 온라인 광고에서 페이스북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어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우리의 조사는 이 거래가 기업들이나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페이스북이 접근하게 될 어떤 데이터도 경쟁을 왜곡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 자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플랫폼과 챗봇(대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커스터머를 10억 달러(약 1조 1,509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시장에서는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페이스북의 우월적 지위를 더 높여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커스터머 인수로 개인 맞춤형 광고를 위한 자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규제 당국이 이번 인수에 대한 조사를 고려 중이며 미국 역시 이번 거래를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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