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건우, 대구서 청년 음악가 80명과 협연..통영서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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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건반 위의 구도자'로 평가받는 백건우가 대구를 찾아 청년 음악가들과 협연을 펼친다.
청년 연주자 80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대구 공연 협연자로 참여하는 무대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청년 음악가들의 직업 오케스트라 진입을 돕기 위한 육성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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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건반 위의 구도자'로 평가받는 백건우가 대구를 찾아 청년 음악가들과 협연을 펼친다.
청년 연주자 80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인 '2021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대구 공연 협연자로 참여하는 무대다.
3일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각각 열린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청년 음악가들의 직업 오케스트라 진입을 돕기 위한 육성 프로젝트이다.
전국에서 신청한 300여명의 청년 음악가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80명을 선발한 뒤 저명 연주자와 지휘자, 우수 오케스트라 단원을 멘토로 투입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피아니스트이자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 김선욱 등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 공연에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청년 음악가들의 열정을 응원한다.
선보일 작품은 러시아 고전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d단조,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등이다.
장익현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장은 "이제 곧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는 청년들에게 음악계는 미지의 땅이자 미완의 세계"라며 "청년 음악가가 더 원숙한 연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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