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충전, 테슬라보다 빠르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배터리 충전 속도에서 타사 차량을 압도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전기차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전문매체 EV인사이드는 2일(현지시간) 각 사의 전기차 충전 속도를 비교해 발표했다.
아이오닉 5의 충전 속도가 빠른 이유는 800V 시스템을 쓰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5 15분 vs 모델3 23분
"800V시스템 적용 효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배터리 충전 속도에서 타사 차량을 압도했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전기차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전기차 전문매체 EV인사이드는 2일(현지시간) 각 사의 전기차 충전 속도를 비교해 발표했다. 1위는 아이오닉 5였다. 2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5분에 불과했다. 100%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29㎞다.
2019년에 출고된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콰트로 55’와 ‘2020 포르쉐 타이칸 4S’가 20분으로 뒤를 이었다. 2020 테슬라 모델3는 23분, 2021 메르세데스벤츠 EQS는 25분이 걸렸다. 폭스바겐의 ID.4가 31분으로 충전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닉 5의 충전 속도가 빠른 이유는 800V 시스템을 쓰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를 최대 전압으로 5분간 충전하면 약 96㎞를 갈 수 있는 전력이 들어온다. 포르쉐를 제외한 해외 브랜드 전기차는 400V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때문에 단위 시간에 차량으로 유입되는 전력량이 아이오닉 5보다 적다.
다른 업체들이 전압을 쉽게 높이지 못하는 것은 차량 과열, 배터리 수명 단축 등을 우려해서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냉각수 분배 모듈을 적용해 과열 문제를 해결했다. 라이언 밀러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센터 개발 담당자는 오토모티브뉴스에 “최종 목표는 경쟁사 전기차를 이기는 게 아니라 내연기관차의 급유 시간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여러 매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7일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가 아이오닉 5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또 다른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6월 말 “아이오닉 5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랜드마크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름별미 '비빔라면' 출출하다고 2개 끓여먹었다간…
- 하정우 "70대와 20대 사랑" vs 김용건 "물질 보는거지" 재조명
- 등산·골프장 갈 때 너도나도 입더니…대박 난 '레깅스'
- '광란의 술파티' 즐기고 떠났다…토사물로 얼룩진 선수촌 '엉망'
- '8만전자' 회복한 삼성…"다시 시작된 대장주의 시간"
- '머슬마니아' 2관왕 몸매 이 정도, 눈을 뗄 수 없네
- '5kg 감량' 손담비, 무더위에도 열혈 운동…극세사 각선미에 '감탄' [TEN★]
- "송중기는 다른 연예인과 달랐다"…이메일 보냈더니 생긴 일
- 함소원, '욱일기' 논란 직접 해명…"눈가리고 아웅 하겠냐" [TEN★][전문]
- 방탄소년단 '버터', 빌보드 핫 100 9주째 1위…올해 최장기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