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2주 격리..이학주는 내규위반 2군行[대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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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후반기 출발에 큰 악재가 생겼다.
전반기 막판 동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김동엽과 이학주가 시동을 조금 늦게 걸 공산이 커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동엽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이학주는 선수단 내규를 어겨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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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후반기 출발에 큰 악재가 생겼다.
전반기 막판 동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김동엽과 이학주가 시동을 조금 늦게 걸 공산이 커졌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경기를 앞두고 "김동엽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이학주는 선수단 내규를 어겨 현재 2군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김동엽은 후반기 시작 때 곧바로 합류하기 힘들 것 같다. 이학주는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엽은 일상 생활 중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이 확인돼 격리 조치됐다. 이학주는 선수단 내규를 지키지 않아 내부 징계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다.
전반기 막판 맹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
후반기 선두 탈환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삼성은 이학주 공백을 기존 내야수와 함께 이적생 오선진에게도 기회를 줄 전망이다.
갑작스러운 이탈로 팀에 근심을 드리우고 있는 두 핵심 선수. 빠르게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것인지, 후반기 총력전을 선언한 갈 길 바쁜 삼성에 비상이 걸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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