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유전자치료제 CDMO 추진
연말께 본격화, 복수회사 협의
자체 신약 상용화 작업도 계속
소액주주와 경영권분쟁 반성
사업성과 창출·소통 강화 최선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사진)는 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본사 내에 제조품질관리기준(GMP)을 갖춘 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지난달 말 완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 규모는 2644㎡ 수준이다.
회사 측은 세부 기계장비를 갖춘 뒤 다음달 준공식을 열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유전자치료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유전자치료제에 특화된 GMP 시설이 국내에 많지 않다는 점에서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릭스미스는 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 수요가 있는 복수의 회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사업 분야를 확대하려는 노력은 이들이 치중해온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상용화와 기술이전으로 대규모 수익을 거두기 전에 튼튼한 '캐시카우'를 확보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 대표는 최근 발생한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선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회사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 공개토론회, 연구소 탐방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주주들과의 활발한 소통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성과를 내고 세계적인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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