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이시언 딘딘, '식빵언니' 불꽃슛 응원..황선우도 "김연경, 화이팅"

이상현 2021. 8.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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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33)이 도쿄올림픽 8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식빵언니' 김연경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8강전 상대가 정해졌고 이제 경기만 남았다.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금세 많은 댓글이 달렸다. 김연경과 함께 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수지(34)는 "KR"(한국)이라고 적은 뒤 불꽃 모양 이모티콘을 달며 의지를 불태웠다. 도쿄올림픽 개막식 당시 김연경과 더불어 한국 선수단을 대표해 태극기를 든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18)도 "화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열띤 응원은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연예계에서도 배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시언(본명 이보연·39)은 "최고진짜!"라며 박수를 치는 손 모양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래퍼 딘딘(본명 임철·29)도 "누나 진짜 멋있다. 최고야"라고 응원했다.

또 지난 1일에는 영화배우 김혜수(50)가 SNS에 "그냥 노력하겠다는 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하지 말아라"라는 김연경의 말을 공유하며 힘을 보태기도 했다.

지난 2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 3세트 교체된 한국 김연경이 팀 동료들과 응원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일 치른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0대3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패했다고는 하나, 사실 이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전력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 조별리그 A조 2·3위의 8강 상대는 B조의 2·3위 중 추첨을 통해 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르비아와의 경기 당시 대표팀은 선수 체력 관리에 중점을 두며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에 주력했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 대신 벤치 멤버들이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조별리그 B조 추첨 결과에 따라 터키로 확정됐다. 터키는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지금껏 터키와 9번 경기를 치렀고, 이 가운데 2경기를 이기고 7경기를 패했다. 터키와의 8강전은 오는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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